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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선의로 행하여진 일까지 싸잡아 매도하지 않아야 한다
이름 불심행 날짜 2005-12-24 [14:37] 조회 4668
 
선의로 행하여진 일까지 싸잡아 매도하지 않아야 한다 

- '황우석, 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을 읽고 -


불과 100년 전만해도 우리 조상들은 미국이나 영국은 '풍마불급風馬不及'의 먼 나라, 즉 '말이나 바람조차 갈 수 없는' 먼 나라라 했다한다. 그 때의 사람들이 본다면 지금 우리의 현실은 그야말로 환상, 그 이상이다.

꿈이나 환상은 결코 나쁜 것이라 할 수 없다. 우리는 지금 모두 아라비안나이트에 나오는 하늘을 나는 양탄자를 타고 다니며, 알라딘의 요술램프로 별별것 다 갖다 바치는 하인을 부를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 꿈과 환상을 갖는 것이 어째서 나쁜가.

하찮은 푸른곰팡이가 지금은 감기나 종기쯤은 병도 아니게 만들었다. 처음에는 비싸고 귀했을지라도 지금은 누구나 쓸 수 있는 대중약이 되었다. 자동차, 비행기, 전화까지도 초기에는 일부 특권층만 쓸 수 있는 비싼 것들이었지만 지금은 누구나 쓰고 있는 대중화가 이루어졌다.

그 일에 투신한 사람들이 좀 富를 누리면 어떤가. 노력한 만큼의 보상은 주어져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은가. 누구 부자 되는 꼴 보기 싫어서 진정으로 유용한 연구를 중단해야 할까.

우리 국민들, 희망과 비전을 보고 기뻐한 것이다. 희망과 비전을 보고 기뻐할 권리도 없다면 무슨 재미로 살까. 그들도 그렇게 단기간에 실용화 될 것이란 기대는 않는다. 언젠가 앉은뱅이가 일어날 수 있다는 데에 환호한 것이지, 우리나라가 부자 된다는 그런 이유만으로 열광했다고 속단하지는 마시라.

당장 눈앞에서 실용화가 되리라는 헛된 환상을 갖었다고.. 매도하는 것은 그것이야말로 국민을 자신의 잣대로 속단하는 근시안적인 발상이다.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찾아내서 바로 잡으면 된다. 꿈과 환상도 없는 삭막한 국민을 만들려는가.

불교인들처럼 기본적으로 아주 긴 시간관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일회적인 현생만을 삶의 시간으로 상정하는 사람들은 그 점을 알지 못한다. 하루살이가 내일이 있음을 알지 못하는 것처럼.. 다른 시간관을 가진 것이다.
따라서 자신들의 시간관으로 재단하여 속단하기가 쉬운데.. 그 점은 주의해야 한다. 당대에 영광을 볼 수 없다해도 비전을 갖고 진행과정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열광할 수 있다.

지금 남의 불치병이 내일 나의 병이 될 수도 있음을 자각한다면.. 남과 내가 다르지 않으며, 오늘과 미래가 다른 시간이 아닌 것이다. 오늘 기증된 난자가 미래에 내 자식, 내손자의 불치병을 고치는 것이고, 그들은 곧 우리 자신일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난자기증은 장기기증과 마찬가지로 거룩하고 칭송 받을 만한 선행이다. 무슨 일이 잘못되었다고 해서 선의로 행하여진 일까지 모두 나쁜 듯이 싸잡아 매도하지 않았으면 한다.

황우석님에 대하여서도 지금은 모두 결과를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아무것도 아직 확실한 것은 없다. 거짓말이라고 단정하면서 고백하라는 식의 언급은 시기적으로도 신사답지 못하다. 설사 결과가 그렇게 나온다 할지라도.. 지금 그렇게 말하는 것은 결코 보기 좋은 모양은 아니다.

2005. 12. 20




불심행  여기서 "그 일에 투신한 사람들이 좀 富를 누리면 어떤가."는 증시조작이나 작전 같은 그런 류의 富를 지칭하는 것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그런거라면 당연히 단죄 받아야 하겠지요.
글 올리는 시점이 공교롭게도 그 이야기와 인접되어 이런 댓글을 덧붙이게 됩니다.

새해에도 모두들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잘~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합장. 12/24 14:57  댓글 고치기  댓글 지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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