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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시금 황우석 논란을 말한다.
이름 숨결 날짜 2006-02-24 [08:32] 조회 6665
 
          문장이 아니된다.
          예전 처럼 그 심금을 울리는 현란한 독설 실력이 발휘되어야 할 때인데
          그러지를 못하고 있다. 너무나 슬픈 일이다.
          하여.. 그냥 되는데로, 지저분하게 발설한다.

          (이하 존칭, 직함 생략)
         
          . 이번 황우석의 일에 대한  나의 견해는 근본적으로 양비론이다. 그를  영웅으로
          생각한 바 없다. 그런데 어느 한 쪽을 지지하게 된 까닭은 즉, 이른 바 '황빠'가
          된 까닭은 누가 더 나쁜 놈이냐, 죽일 놈이냐 때문이다.
                   
          . 이번 일은 일차적으로 황우석이 차곡차곡 쌓아온 업력의 결과이다.
          황우석은 그 세대가 지나온 시절의 고질적 병폐를 그대로 답습하였다.
          개발독재 시대의 개발 방식, 즉, "동양 최대"라는 수식을 즐겨쓰던 시대에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하던 방식을 21세기의 연구실에서 그대로 답습하였고,
          결국 윤리적으로나 과학적 엄밀성에 있어서나 "얼렁뚱땅", "사바사바"
          뭐 이런 방식에서 헤어나지 못하였다.
          게다가 난데없이 애국주의에 호소하기 까지 하였다.
          더 나아가 눈부시게 펼쳐진 새 미디어를 유효적절하게 그것도 국제화된 버전으로
          활용하였다.
          이러한 점은 어떤 식으로든 청소되어야 할 것 만큼은 분명하다.

          . 그러나 '사기'라 부를 만큼 악의에 의한 것이 아님을 계속해서 확인하고 있다.
         
          . 그 반대편, 이른 바 '황까'라는 무리들을 볼작시면 그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집단 협잡이다.
          정치적, 종교적 이해관계에서 시작한 세력의 협잡이  보다 구체적으로 실행된
          까닭은 다름 아니라 돈 때문이다
         
          . 실재적인 돈의 이해관계가 없는 부류에 까지 황까의  세력이 확장된 까닭은 처
          음엔 종교와 그에 관련된 정서가 작용했지만 이후 학벌과 엘리티즘의 정서에  의
          하여 집단적 협잡을 진행하고 있다. 그들이 기득권층이기에 집단적 협잡에
          '공식'이란 이름을 달 수 있는 것 뿐이다.
          이러한 일련의 행태는 개발독재 이전으로 몇 백년 거슬러 올라가는 더 뿌리깊은 병증이다.
         
          . 충분한 정보 없이 언론의 기사 쪼가리에 의존하여 '공식적인 보도'에 따라 왈가
          왈부하는 무리들의 행태는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관견이다.

          . 이미 조작 사실이 다 들어났다고? 그럼 인혁당 사건은 수사당국의 발표가 있었고
          판결이 있었으므로 그 즉시 총살할 만한 죄상이 다 입증된 것인가? 동백림 사건
          은? 조봉암 사건은?

          권력을 가진 집단의 협잡이 '공식'이란 이름으로 정식화되는 일은 우리가 많이 보
          아온 터라 전혀 새로울 것이 없다. 다만 역할 바꾸기를 하였을 뿐이다.
         
          . 이른바 '황빠'라 불리는 갑남을녀들. 이들의 행태가 '삐뚤어진  맹목적 애국심'이
          라 불러야할 쇼비니즘일까? 황우석을 지지하는 아줌마들,  불자들이 모조리 쇼비
          니스트의 광끼를 가진 자들인가?
          황우석을 지지하는 축을 볼작시면  생각이 정리되지 않았고,  즉, 무식하고, 꾀가
          없이 거칠기만 하다. 무식한 트럭 운전수가 자살도 하였다. 그러니까  쇼비니스트인가?
         
          그들이 저변에 무슨 애국이란 거창한 이데올로기를  가진 자들이란 말인가. 그들
          이 이순신, 태극기, 애국 같은 것을 전면에 내세우고는 있지만 그건 그들의  표현
          력 부재와 이론 부재에서 기인한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그건 무슨 애국 어쩌구 이전의 정서이다. 옳지 않은 것을 옳지 않다고 하는 정의
          에 대한 본능이고 분노다. 그리고 이제까지 여러 방식으로 눌린 자들이 본능적으
          로 할 소리 하고 답답함을 못이겨 과격한 행동도 하는 것이다.
          그걸 몽주리 삐뚤어진 맹목적 애국주의로 모는  자들, 걸핏하면 반대편을 빨갱이로 모는
          냉전의 잔당들이 아직도 활보하고 있는데 그들과 다른 점이 무언지 모르겠다.
         
          . 이 일은 드레피스 사건을 완전히 거꾸로 뒤집어놓은 형국이다. 드레피스 사건에
          선 국가권력이 필요에 의해 사회적 약자를 반역자로 몰았고 지성인들이 그에  반
          발하여 드레피스의 옹호에 나섰다면, 황우석 사건은  그 반대로 국가권력이 소수
          에 속한 자를 영웅으로 만들고 나서 자기를 무슨  지성인이라 생각하는 자들, 그
          리고 진보적이라 생각하는 자들이 그를 사기꾼으로 몰아 죽이려는 사건이다.
          이 사회의 진보, 지성인연하는 무리들의 허울과  한계가 적나라하게 드러남에 다
          름 아니다.
         
          . 드레피스 사건을 통하여 프랑스 지성이  살아있음으로 확인하고 뒤이어 스페인
          내전에서 펜 대신 총을 듦으로서 지성의 실천 의지를 보여주었다.
          우리에게 있어선 진보라는 무리들, 이른바 '담론'이란 단어를 그리도 좋아하는 무
          리들의 사망을 본다. 이제까지 이 땅의 민주화와 사회의 건강성을 유지시킨 무리
          가 그들이었는데 그것들은 이제 사망하였다. 저들에게  정의란 생명력은 이제 없
          고 좀비들이 권력화하여 설칠 뿐이다. 그건 비단 이번  일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노동운동의 현장에서 겪는 일이다.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다. 캄캄하다.
          불교가 이런 때 세간에 대하여 윤리적 근간을 제시할  수 있어야겠지만, 그럴 수
          는 있을 것 같지 않다. 다만, 해오던 데로 쉼터는 제공할 수 있겠지.
         
          . 황우석이 당한 꼴은 약자가 좀 튀면 누구나가 당할 수 있는 일이다. 이 일과 똑
          같은 방식으로 천불동도 문닫기 딱 좋다. 걸려고 작정하면 얼마든지 걸 수  있다.
          그만큼 우리 처지도 박약 그 자체이다.
          누가 말하길 '세상은 사람을 두 가지로 죽인다. 약한 놈은 눌러서 죽이고 쎈 놈은
          붕 띄워서 죽인다.'라 하였다. 약한  놈이 눌려 죽을 때는  꿈틀이라도 하지만 붕
          띄워 죽일 때는 아무런 대책이  없다. 황우석은 이런저런 욕망에  눈멀어 웬만한
          사람은 다 아는 이치를 까맣게  잊었던 것 같다. 결국 모든  건 일차적으로 그의
          책임이다.
         
          . 欽欽.. 삼가고 또 삼가야한다.
         
          . 여기 정자나무에서도 조성택의 인터뷰 기사가 올라 옴으로 해서 활발하진 않지
          만 의견이 개진되고 있는데, 나는 댓글을 통하여 무시하는 것이 마땅
          하다는 뜻을 내비췄다. 전혀 고려할 만한 가치가 없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왜냐?
          그건 학자가 되어가지고 자기 생각을 자기 글로 발표한 것도 아니고 황까를 표방
          하는 시사주간지의 인터뷰일 뿐이다. 즉, '불교계 내부인사'라는 이름으로, 저들의
          귀를 즐겁게 해줄 이뿐이로서 간택되어 불려가 뽑은 가락일 뿐이어서 논의할  값
          어치가 없다고 보았다.
          성실하고 긴 반론은 이미 여기 저기에 많이  올라있으므로 나는 그냥 욕이나
          몇 마디 할란다.
         
          . 조성택의 <불교평론> 2006년 봄호 권두언을 보면  대체로 수긍할 만한 내용이
          다. 의견을 달리 할 수 있지만 충분히 납득할 만한 점잖은 톤이다.
          (원문: http://news.buddhapia.com/news/BNC000/BNC0008701.html )
         
          허나... 그의 한겨레21 인터뷰를 볼작시면 분위기가 판이하다. 희안하다. 어느 것
          이 그의 본심이고 참모습인가? 여러 정황으로 미뤄보건데 아무래도 인터뷰  쪽이
          조성택의 참모습에 가깝지 않은가 싶다.

          그런자가 <불교평론> 주간이란 저들에게 간택도 될 수  있는 감투(?)를 쓰고 있
          다는 점 우려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 그 우려는  이번 일 때문만은  아니고 그가  평소 주장해온 웰빙  불교론(참고:
          http://www.budreview.com/html/18/18-sp-cho-sung-taek.htm )에 대한  우려 때
          문이기도 하다.
         
          그의 웰빙불교론이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경계하셨던 現法樂住(ditthadhammasukhavihara
          ; 그냥 이대로 행복하게 사는 것)과 과연 무엇이 다를까?
          웰빙을 위해서라면 골치아푸게 불교를 '할' 것이 아니라 더 과학적이고 쉽고 재미
          난 길을 택해야하지 않을까? 조혜련의 요가 비디오도,  그보다 이쁜 아가씨 것도
          있고, 뭐도 있고 방법도 참 많은 세상 아닌가 말이다.
         
          . 經에 누누히 반복되는 명백한 교리를 자기식으로 엉뚱하게 변조하며 뭐나 있
          는 듯 하는 또라이들이 학계에 참 많지. 울산대에 있는 김아무개는 자아의 윤회를
          줄기차게 주장하며 상대방 교수를 되려 희론이라고 그것도 논문도 아닌 신문 쪼가리
          를 통해 매도하고... 참 저런 것들이 교수라고 월급받고 요지경이다.
         
          . 콤플렉스? 얼라들이 좋아하는 무슨무슨 콤플렉스 타령에 끼어 젊어지기 위함인
          가? 그게 자기 콤플렉스의 투사지 무슨 불교계의 콤플렉스일까나..
          다 말고 지율스님을 폭력이라 질타(?)하는 대목에서  할 말을 잊었다. 다 죽어가
          는 사람을 그리 씹는 것은 폭력이 아니기에 그러는가?
          아.. 전문성 얘기도 했지. 웃기지도 않는다. 뭐가 그리도 "전문적"일까? 증말 전문
          성 같은 얘기하고 있구마...

          . "콤플렉스", "지율의 폭력", "전문성".. 그의 상태를 짐작하기에 충분한 언사일 뿐
          갖추어 반론할 거리가 되지 못한다.
         
          그래서 나는 그에게 필요한 것은 반론이 아니라 무시라 생각하였고, 그리고 무시
          만으로 성에 안찬다면 차선책으로서 형법에 저촉되지 않을 만큼만  오프라인에서
          교육(?)시키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내 솔직한 본심이다. ^^
         
         
          . 불교계에서 황우석을 옹호하고 연구비를 모아주겠다는 것.
          전자는 반.드.시. 해야 하고, 후자는 해.볼.만.한. 일이다.

          . 지난 시절에 불교는 권력이 협잡하고 언론과 세상 사람 모두가 짓밟는 개쇼에 있어서
          침묵 또는 협잡에의 동참으로 일관한 바 있다. 그때는 가톨릭이 그 왕따된 자들을
          적당히 옹호한 공덕이 있기로 지금과 같이 연합 협잡을 구사할 수 있는 연줄을 득한 것이다.
         
          . 세간의 이해관계가 빚은 집단 협잡에 희생된 사람을 산에서 받아주고 품어주지
          않으면 어디서 받아주는가. 대중의 다듬어지지 않은  거친 옹호에만 그가 기대야
          하는가. 보다 정숙하고 다듬어지고 윤리적 반성까지 시킬 수 있는 곳에서 품어줌
          이 좋지 아니한가.

          . 뛰어난 과학자가 대학을 벗어나, 그리고 국가 기관이나 기업도 아닌 전혀  다른
          방식으로 설립된 연구소를 갖게 된다는 것 우리가 도전해볼 가치가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일본에 있어서 괄목할 만한 과학적 연구는 대학이 아닌  東京理化學株式會社라는
          회사 형태의 연구소에서 행해졌다.  유가와 히데끼와 도모나가  신이찌로도 거기
          출신이다.
          불자와 그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출자한 벤처... 멋지지 아니한가.
         
          가톨릭에서 그들의 교의적 이해관계에 따라 사람잡는 시술(실재로 잡았음)에 100
          억을 투자한다는데 그 보다 가능성있는 연구에 왜 투자를 못하는가?
          성체줄기세포 이식이 검증된 것이라곤 조혈모세포 이식으로 백혈병 치료를  하는
          것 하나 뿐인데, 모든 면에서 안전하고 윤리적이라 거짓말하며 사람을 잡은바 있
          는 저들의 이권 협잡과는 다른 연구에 왜 투자를 할 수 없는가.
         
          . 허나.......................... 어려운 일이다. 다친 사람을 그저 품어주는 것은 자비문중이
          니까 당연히 할 수 있어도, 돈모아서 투자까지 하는 것은 함부로 할 수 없는 일이다.
          속 내용 이야 어찌되었든 금전 문제에 있어서도 구린 구석이 없다 할 수 없으니 말이다.
         
          . 상처입은 사람을 부처님 품에 품어줌은 마땅하다. 허나 투자는 신중히 할  일이다.
          그가 과연 이제까지 행해온 "얼렁뚱땅", "사바사바"를 벗어나 일신할 수 있는  사
          람인가? 또 돈이 구린 구석 없이 쓰일 수 있는가..
          투자는 그런 믿음이 확보된 다음에야 가능하다.
         


무주  어찌불교가 희론으로 흐르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희론을 즐기는 분들이 정녕 오래된 뼈에서 먼지나 빨아먹나 봅니다

재해석할때의 주의할점을 모르는지
아님 인기영합인지
대책이 안서는 모양새가 심히 불쾌하기도 합니다

부처님 한 걸음에 삼천대천세계가 무너지고
부처님 한 말씀에 범천이 눈귀가 막히는 도리를 .....

부처님께옵서 그러나 한 걸음도 움직임이 없으신....   02/27 15:42  댓글 고치기  댓글 지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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