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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황우석을 이용하고 버리는 생명공학계의 현실에 주목 /조영환
이름 운영진1 날짜 2005-11-25 [15:31] 조회 5682
 
황우석 생명공학 영웅? 살상공학 알바?

황우석을 이용하고 버리는 생명공학계의 현실에 주목
 
조영환 칼럼니스트 
 
황우석은 생명공학계의 영웅인가, 살생공학계의 알바인가? 지난봄에 온 세상이 황우석을 희대의 영웅으로 찬양할 때에, 필자는 5월 29일 “황우석은 노벨상을 받을 영웅인가, 난자를 생체실험한 살인자인가?”라는 글을 한 인터넷신문에 남긴 적이 있다. 피츠버그 대학의 제럴드 새튼의 찬사를 확대재생산한 유태계 언론들을 필두로 세계의 언론들이 황우석을 신격화했다. 한국언론도 황우석을 차세대산업의 개척자로 채색하였다.

유태계 언론과 의학계가 입에 침이 마르도록 황우석을 찬양할 때에, 미국의 보수 기독교세력은 줄기세포 연구를 태아의 생명파괴로 보면서, 황우석의 연구 성과에 일정한 거리를 두고 판단하여 심지어 비판적이었다. "납세자의 돈으로 줄기세포 연구를 지원하는 것은 살아있는 인간의 손발을 의학실험을 위해 자르는 행위"라고 톰 딜레이 하원 공화당 대표는 규정했다. 미국의 보수적 기독교와 천주교 측은 줄기세포 연구를 여전히 태아살인으로 본다. 하지만, 유태계가 장악하고 있는 언론계와 의학계는 생명복제 연구에 광적으로 집착한다.

그런데 왜 미국의 생명공학은 한국의 생명공학자들을 필요로 하는가? 순진한 한국언론이 주장한 것처럼, 젓가락을 사용하는 한국인들의 손놀림이 다른 민족들보다 더 탁월해서 한국인들은 생명공학에 탁월한 성과를 올리는가? 아니다. 생명을 실험도구로 사용하는 한국은 생명공학에 대한 규제가 약해서 살생을 전제로 하는 생명공학의 황금시장이다. 생명공학에 한국이 요충지인 것은 한국에서는 여자들의 몸값이 싸게 취급되는 문화가 아직도 남아있기 때문이다. 줄기세포 연구에 생명윤리가 일천한 한국은 반드시 필요하다.

한국은 미국이 개발한 신약의 임상실험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미국서 개발된 신약의 임상실험에 한국인들이 사용되어 문제가 된 적이 종종 있다. 지금까지의 한미간의 의학구도를 근거로 추측하건데, 새로운 생명공학 연구에 대한 생체실험도 한국에서 행해질 것으로 짐작된다. 한국보다 여자들의 몸이 값이 싸게 취급되는 곳이 어디며, 한국보다 난자를 쉽게 사용할 곳이 어디에 있단 말인가? ‘신체발부 수지부모 불감훼상’의 한국의 전통윤리가 말살되면서, 한국인들은 자신의 몸을 쉽게 뜯어고치고 실험대상으로 내놓는 짓을 하게 된다.

그리고 한국 언론은 어떤 근거를 두고 황우석을 영웅시 했는가? 그것은 유태계 언론이 만든 정보에 한국 언론의 정보가 무비판적으로 종속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라크 전에 대한 왜곡된 정보는 유태계 언론의 조작 때문이다. 유태계 언론은 당연히 유태세력의 나팔수다. 유태계가 장악한 줄기세포 연구를 추구하는 미국의학계는 황우석이 필요했다. 그 이유는 여자들의 난자 구하기가 가장 쉬운 한국에서 생체실험을 하기 위해서였다. 줄기세포 연구에 필요한 여자들의 난자는 한국에서 가장 싸게 취급을 받는다. 난자에 대한 생명인정 여부가 논쟁 중인 미국에는 난자 구하기가 힘들어서 황우석식 생체실험은 애초부터 어려울 것이다.

황우석은 미국서 준 의학기술을 한국 태아와 여자들에게 반복해서 실험할 임상실험의 대리수행자에 불과할 것이다. 황우석의 실험성공은 한국의 생명공학 기술이라기보다는 미국의 생명공학 기술의 실험으로 본다. 미국의 이론으로 황우석은 여자난자를 구하기 쉬운 한국에서 생체실험을 한 것이다. 한국의 언론들은 미국언론과 의학계의 장단에 맞추어서 천시 받는 한국여자들로부터 난자를 멋대로 구하여 실험하는 황우석을 영웅시하는 국제적 공작에 빠져있는 것으로 본다. 황우석을 정신없이 보도하는 한국 언론은 많은 반성이 요구된다.

IMF때 보았듯이 한국언론은 한국을 팔아먹거나 한국인들을 팔아먹는 일을 자주 한다. 국제적 감각이 없고 자주적 의식이 모자라는 무식한 언론인들이 장악한 한국 언론이 요란 떨면 종종 국가의 발전과 국민의 안녕에 재수 없는 일이 일어난다. 한국언론은 태어나기 이전의 한국생명들을 실험도구로 사용하는 황우석을 함부로 영웅시 하지 말았어야 했다. 어린 약자의 생명을 어른의 수명연장에 사용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생명공학으로 장차 정신적 혹은 육체적 기능이 떨어진 인간들을 복제해서 발생되는 문제도 언론이 짚고 넘어갔어야 했다.

한국 언론은 균형 감각이 없고 맹목적으로 잘 내몰린다. 김영삼 시절에 한국경제가 아시아의 용이라고 미국과 한국 언론이 연일 축배를 들 때에, 한국경제는 외국자본의 손에 넘어갈 작전에 걸린 것이었다. 김대중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은 것도 다 한국경제를 외국자본의 손에 ‘평화적’으로 넘겨주었기 때문으로 본다. 필자는 지난봄부터 “미국과 한국 언론들이 연일 황우석을 영웅이라고 소란치는 이유를, 의학적 측면에서 찾지 말고, 차라리 국제정치적 변수에서 찾아야 옳다”고 지적하였다.

한국 언론은 한국이 자주국가로 남지 못하게 하는 제국의 홍위병 노릇을 한다. 유태계 미국언론이 만든 정보를 우리의 입장에서 검토하고 여과하지 않는 한국 언론의 보도는 심지어 거꾸로 읽는 것이 옳을 때가 많다. 한국 언론계에 잠입된 외세의 앞잡이들이 한국을 식민지로 유지시키기 위하여 공작한 경우가 여러 번 있었는데, 최근 외국농산물 수입개방을 위한 국회비준이 가결되는 과정에서 한국의 주류언론은 한국의 장기적 국익을 챙기지 못하고 외세의 식량지배를 위해 봉사해주었다.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에서 그려진 전체주의사회에서 일어나는 현성처럼, 외세종속적 언론이 말하는 애국은 곧 매국이고 매국은 곧 애국이다.

중앙일보는 쌀개방 국회비준이 가결된 것을 “국익당이 농민당을 이긴 것”이라고 제목 붙였다. 식량무기화의 전략을 드디어 성공시키는 매국행위자들을 ‘국익당’이라는 제목으로 가장시켜서 비호하였다. 조선일보는 매국적 연설을 한 조일현 의원을 “농촌출신이지만 쌀개방에 앞장서서 민노당의 저항을 꺾었다”고 영웅화시켰다. 동아일보는 쌀개방 국회비준을 아주 작게 보도하는 것으로 문제의 심각성을 은폐 처리했다. 빈약한 한국의 농업기반을 기필코 붕괴시키려는 외세에 한국의 소위 보수언론은 철저하게 부역했다. 조중동이 국내정치에서는 보수세력으로 역할 하는지 모르지만, 외세에는 철저하게 자주적이지 못했다.

이러한 한국 언론의 멍청한 보도행위는 황우석의 영웅화와 죄인화 작업에도 적용되었다. 사회의 목탁인 언론이 중심을 잃으면, 사회가 불행해진다. 깊은 지식에 근거하지 못한 단순정보에 의존하는 한국 언론은 얕은 정보에 쏠린다. 그리고 미국의 국익에 맞추어 만들어진 정보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한국 언론은 전혀 자주적이지 못한 시각으로 종종 국익을 해치는 매국행위를 일삼는다. 황우석 파동을 두고 국익적 차원에서 황우석을 비호하자는 좁은 의미의 애국주의도 끝내 국익에 도움이 안 되지만, 프레시안처럼 진실폭로만이 국익을 보호한다는 논조도 국제사회에서는 멍청한 것이다. 국제사회의 게임에서 진실은 없는 것이다.

그리고 한국의 학자들도 국제사회의 게임을 좀 더 치열하게 염두에 두어야 한다. 오늘날 황우석이 유태인 새튼의 장난으로 하루아침에 영웅이 되었다가 하루아침에 살인범이 되는 것은 우연한 사건이 아니라 구조적인 사건이다. 로버트 김이 한국에 단순한 정보를 주었지만, 미국보다 한국을 우선한 마음을 가졌다는 이유로 징역을 10년이나 살아야 하는 것이 국제사회의 냉혹한 현실이다. 한국에서는 대학교수들이 앞장서서 국가주의와 민족주의를 허물고 있지만, 유태인들이 지배하는 미국의 국가주의는 종교수준으로 승격되었다. 생명공학에 박사라는 황우석 교수는 국제정치적 게임에서 유치원생으로 이번에 판명되었다.

미국의 학자들은 국익을 거슬려서 말하기 극히 어렵다. 국가의 이익을 늘이는 범위에서 미국의 학자들은 활동해야 한다. 한국처럼 무책임하게 국가이익을 무시하고 ‘진실’의 이름으로 멍청한 양심을 가진 학자들이 어디에 있는가. 한국의 지식인들이 가장 못하는 것은 복잡한 변수를 생각해서 국익을 보호하는 게임이다. 올해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유태인교수들은 게임이론으로 경제활동을 설명한 자들이다. 얌심이 개입될 수 없는 국제사회에서의 관계는 진실은 없고 게임만 살아있다. 국제정치에서 한국지식들의 국익챙기기 수완은 아주 미개하다.

국가와 종족의 이익을 위해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것이 국제사회이다. 피츠버그 대학의 제럴드 새튼이 황우석을 버린 것도 ‘윤리의 문제’가 아니라 ‘이익의 문제’로 보아야 한다. 생명윤리가 파괴되어 난자취득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한국에 난자생체실험실을 만들려고 한 제럴드 새튼은 황우석이 연구에 사용한 난자의 취득과정을 몰랐을 리가 없었을 것이다. 새튼의 결별의 이유는 뭔가 부족하다. 통제권을 가진 지휘자가 통제받는 여자연구원으로부터 난자를 제공받지 못하게 하는 윤리규정을 위반했다는 사실을 폭로하여 황우석을 버릴 자인가? 뭔가 더 깊은 이해득실에 근거해서 황우석은 새튼에게 버림받았다고 보아야 한다.

한국은 이번에 황우석 파동으로 도덕적으로 경제적으로 손해를 보았다. ‘이번 황우석 파동에 한국이 최대의 피해자가 되었다’는 11월 26일자 파이낸셜타임즈의 보도는 의미심장하다. 황우석 교수는 ‘돈을 지불한 난자와 연구원의 난자’를 연구에 사용한 사실을 나중에 알았다고 11월 25일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강자를 위해서 약자의 생명씨앗까지 빼앗아 소비하는 인간의 무자비한 이기심을 한국인 황우석이 가장 적나라하게 구경시켜 주었다. 생명경시가 극에 달한 한국의 윤리수준이 결국 한국의 난자연구를 붕괴시키는 역할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아주 부도덕한 한국인들이 매우 도덕적인 척하는 위선의 업보를 이번에 받은 것이다.

하지만 황우석의 파멸은 난자사용에 대한 윤리적 문제가 아니라 생명공학이라는 새로운 산업분야에 대한 국제정치적 변수를 깊이 고려해야 할 것이다. 생명과학의 정치학에서 황우석과 한국언론은 게임을 잘못한 것이다. 황우석은 미국이 가진 생명복제의 이론을 한국인들의 난자를 이용해서 임상실험 한 청부실험자로 보인다. 그 생명복제 임상실험이 성공적인 것을 모두 파악한 임상실험 지시자가 청부실험자를 폐기하는 것으로 보인다. 황우석이 매우 성공적인 임상실험을 완수하는 순간에, 그의 두 제자들은 미국에 수용하고 황우석은 토사구팽 시키는 것이 바로 생명공학계의 살생적 현실이 아닌가.

황우석을 죽이고 살린 자는 유태인 새튼이다. 브레이크뉴스의 정소현 기자는 “제럴드 새튼 교수는 유대인이 장악하고 있는 생명공학계에서 마피아의 보스와도 같은 절대적 황제였다”고 지적한다. 새튼은 황우석의 업적을 '사이언스' 매거진을 위시 언론에 소개한 연출자이다. 그 연출자가 이제 일회용 배우인 황우석을 퇴역시키는 작업도 마쳤다. “세계 생명공학계는 유대인들의 영향력이 막강해 이들에게 배척당하면 학계에서 퇴출이라는 것이 불문율일 만큼, 이들의 영향력과 텃세는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다”라고 소정현 기자는 말한다.

2004년 10월 '제5회 세계지식포럼'에서도 새튼은 "인류가 한국에 감사한다. 황교수 연구로 의학의 미래를 다시 쓰게 됐다. 황교수와 나는 서로 '형제'라고 부른다"고 말하면서 황우석을 극찬한다. 2004년 5월 황우석의 연구실을 방문한 새튼은 "오늘로 ‘새튼의 시대’가 끝나고 ‘우석의 시대’가 열렸다"고 황우석을 극찬한다. 지난 5월 19일 새튼은 “백신이나 항생제 발견보다 더 큰 획기적인 사건이 한국에서 일어났다고 볼 수도 있다”며 황우석의 성과를 찬양했다. 황우석은 잠시 새튼이 연출하는 생명공학 띄우기에 알바로 등장한다.

하지만, 입에 있던 음식도 꺼내어 줄 듯한 유태인 새튼이 갑자기 지난 11월 12일, 줄기세포 연구용으로 사용한 난자의 비윤리성을 문제 삼아 황우석에게 결별을 선언한다. 유태학자 새튼의 비난은 곧 전 세계로 확대 재생산되어 ‘네이처’와 ‘사이언스’를 비롯한 생명공학잡지를 비롯한 외국 언론들은 일제히 황우석의 난자채취 과정을 문제 삼고, 황우석의 업적을 일순간에 무너뜨렸다. 황우석은 새튼에 의해서 주인공이 되었다가, 새튼에 의해서 부도덕한 일회용 배우로 불명예 퇴역하게 된 것이다.

급기야 황우석은 11월 24일 연구자의 입지만 살려줄 것을 애걸하면서, 그는 생명공학연구의 모든 지휘자의 자리를 포기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자신을 부도덕한 생명공학의 연기자로 자책하면서 그 동안 영웅으로 연기한 생명공학의 연극무대 뒤로 사라진다. 황우석은 불법적이고 비윤리적인 방법으로 난자를 구하여 사용함으로써 그의 연구는 별로 탁월하지도 합법적이지도 않은 것으로 낙인을 찍혔다. 아직도 국제적 게임에 미숙한 황우석은 끝까지 진실에 침묵하면서 행동으로 평화를 사랑하는 로버트 김의 성숙한 지혜를 배워야 한다.

노벨상까지 들먹거려지든 천하의 영웅 황우석은 자신이 지도하는 연구원의 난자까지도 사용한 부도덕한 범죄자로 하루아침에 전락했다. 이것이 유태인들이 장악하고 있는 국제 생명공학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살인적 게임의 현실임을 한국 학자들과 언론인들은 깊이 명심해야 할 것이다. 황우석 교수도 이번 파동을 생명씨앗을 까서 인간의 생명을 연장시킨다는 과학적 미신을 초월하는 부활의 기회로 삼기 바란다. 황우석 교수는 자신이 소속된 생명공학이란 이름의 ‘살생공학’ 분야를 직시하여, 이번 황우석 파동을 살생이 아니라 상생으로 승화시키기 바란다. 한국인 황우석에게 다시 한번 마음의 평화를 기원한다.


younghwancho@hanmail.net
2005/11/25 [02:06] ⓒ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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