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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금은 말법(末法)시대 인가요?
이름 법현 날짜 2011-05-29 [13:18] 조회 8770
 
세존께서 출세(出世)하시어 우리들에게 가르치신것은 각기 자신의 본성(本性)을 보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본성을 불성(佛性)이라고 선종(禪宗)에서는 표현합니다. 불성은 오로지 수행에 의하여 극히 마음의 번뇌가 잠잠해질 때, 비로소 심안(心眼)으로 보게 됩니다. 마음의 눈은 사마타든 비빠사나든 마음이 한곳으로 모여야만 열리게 됩니다.

불가(佛家)에는 많은 수행법이 있습니다. 법우님들의 각자 근기(根基)에 따라서 수행법을 스승으로 부터 혹은 자신이 선택하여 수행하면 됩니다. 그러나 본인 스스로 수행법을 선택하기가 어려우므로 많은 수행자들이 스승에게 수행법을 받게 됩니다. 그 수행법이 옳고 그름을 떠나 중요한것은 수행자의 마음가짐입니다. 어떤 수행을 하던간에 반드시 경계는 오기 때문입니다. 경계에 마주 대했을 때, 불퇴심을 가지고 경계를 경계로 인정하지 않고 계속 가느냐, 아니면 자신의 수행법에 회의를 가지고 물러서느냐는 순전히 수행자의 몫입니다.

그러나 물러서는 수행자들에게 아쉬운점은 스승을 잘못 선택했다는 점도 한몫합니다. 왜 선지식(善知識)을 부를 때, "눈밝은 선지식"이라고 칭하겠습니까? 그만큼 선지식 자신이 치열하게 수행하여 견성(見性)하고 보림(保臨)을 완성했기 때문에 수행자들의 근기를 정확히 파악하는 능력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요즘의 선지식들을 보면 자신이 수행했던 수행법이 최고라고 설파하면서 자신을 따르는 수행자들에게 한가지 수행법만을 주장합니다. 세상에 수많은 강(江)이 있지만 결국은 대해(大海)에서 강줄기는 만나게 됩니다. 많은 수행의 방편법들도 결국은 불성의 바다로 가기 위한 배(船)에 불과한 것입니다.

서산대사께서 말씀하시길 "선(禪)은 부처님의 마음이요, 교(敎)는 부처님의 말씀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부처님의 마음이 우리의 마음과 털끝만큼도 틀리지 않다는 것을 체득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확실히 논리적으로 이해하고 신앙(信仰)해야 합니다. 흔들리지 않는 이성적인 믿음이야 말로 온갖 마장(魔障)을 이길수 있는 유일한 무기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현대의 불교는 더욱 부처님의 말씀을 논리적으로 가르쳐야 합니다. 단순히 문자적으로 강설만 한다면 부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학문으로 불교를 전락시킬 것입니다. 경전을 가르치는 강사도 반드시 마음의 눈을 떠야 합니다. 그래야 시교법문(示敎法門)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문자적인 지식이 아무리 많은 강사(講師)라 하더라도 일자무식(一字無識)인 견성도인(見性道人)의 법문에는 당해내지 못하는 법입니다.

지금 시대에는 불교가 학문적으로는 융성하고, 수행의 방법도 학문적으로 많은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천적인 수행은 점점 없어져 가는 현실을 보게 됩니다. 아무리 말법시대라고 하나 수행이 없는 불교는 불교가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불교가 일본 불교화 되어서야 어찌 조계의 종조(宗祖)인 육조 혜능대사의 법통을 따른다 하겠습니까? 일본불교는 학문적으로는 융성하나, 근본적인 계율도 없고 형식적인 수행만 있을 뿐입니다.

조계종의 많은 스님들 중, 견성한 스님이 몇분이나 되겠습니까? 설령 견성했다고 하더라도 보림을 거치지 않은 스님들이 태반입니다. 마음속의 번뇌의 물결은 여전히 출렁이고 있는데, 번뇌의 바람을 재우지 않고 오로지 불성만을 논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깨달음도 미(迷)해져 버리고 그 이후에는 명예를 추구하고 불사(佛事)라는 미명하에 사찰을 짓는 일에만 몰두하는 현실입니다. 도력(道力)이 없는 구두선(口頭禪)이 불교를 한낱 미신적인 형식불교로 격하시키고 있습니다.

불법 포교의 방편이랄 수 있는 "천도재, 사십구제"등이 불교의 전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무당들하고 다를게 무엇입니까?

수행의 불교로의 대대적인 혁신이 없다면 말법시대에 맞게 사업적인 불교가 되고 말것입니다.

그 중심에 스님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맹목적으로 그런 스님들을 추종하는 우바새, 우바이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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